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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이천 화재 참사', 지상 2층 인명피해 컸던 이유 / YTN

2020-05-11 3 Dailymotion

이천 물류창고 희생자 38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18명은 지상 2층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곳은 지하 2층인데, 왜 지상 2층에서 인명 피해가 가장 컸는지 의문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YTN이 입수한 화재보고서엔 그 이유가 적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김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천 물류창고 화재 당시 지상 1층에서도 우레탄폼 발포 작업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탓에 지하 2층에서 시작된 불이 지상 1층에서 다시 거대한 폭발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 2층에서 용접작업과 유증기를 발생시키는 우레탄폼 작업이 한꺼번에 진행되면서 불이 났는데, 지상 1층이 다시 불쏘시개 역할을 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서승현 / 경기 이천소방서장(지난달 29일) : 우레탄 작업으로 인해서 폭발적으로 연소가 일어났습니다. 망자들의 상태가 옷이 다 탔기 때문에 추정할 수 있고요.] <br /> <br />문제는 지상 2층에서 인력이 많이 필요한 '덕트' 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2층은 창고시설과 함께 구내식당이 들어설 예정이라, 당시 주방에서 연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'덕트' 설치가 한창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부분 공사라 이 작업에만 18명이 동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고서는 불이 스티로폼 패널로 된 건물 내·외벽으로 삽시간에 옮겨붙어 당시 작업자들이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2층 양쪽으로 계단이 있는데도, 작업자 18명 모두가 조리실과 그 부근에서 질식사한 채 발견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경기 이천소방서 관계자 : 연소확대가 있었으니까 산발적으로. 확실하게 번졌으니까 탈출을 못 한 거겠죠, 아무래도.] <br /> <br />특히 화물용 엘리베이터 통로 등으로 연기와 함께 유독가스가 빠르게 퍼진 것도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원인으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2층 덕트 작업에도 용접봉과 절단기가 사용된 만큼 연쇄 폭발과 연관성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환[kimjh0704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1204474563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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